대전엑스포93 기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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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과지원체계/ 93년 대전 세계 엑스포 그 담동과 환희를 기억합니다.

대전엑스포´93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의 근저에는 엑스포 개최에 대한 초기의 의구심을 떨쳐내고 한국식 엑스포를 창출,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이 놓여 있다. “전문 엑스포와 종합 엑스포의 구분을 없앤 엑스포”라는 테드 알란 의장의 평가나 “역대 엑스포 중 가장 성공적”이었다는 마르셀 갈로팽 부의장의 평가는 이러한 점을 높이 산 것이었다.

대전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5∼7년 정도 소요된 역대 엑스포의 준비 기간에 비해 2년 정도의 짧은 기간에 회장 건설과 전시관 건설을 완료해 ‘완공 후 개막’이라는 드문 전례를 만들면서 한국의 저력을 과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무엇보다 정부 각 부처의 지원과 조직위원회의 관리 능력에 의한 것이라고 평가되었다.

체계적인 조직인 도우미들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사진

대전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64개 정부 부처와 27개 공공단체 등 91개 조직에서 파견된 인력으로 운영되었다. 이처럼 조직위원회 주도 인력이 정부 각 부처에서 모인 이질 집단임으로 인해 엑스포 준비 기간 초반에는 업무 협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예산 부족과 소관 업무의 책임이 불분명하여 추진력을 발휘하지 못한 점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기공식을 계기로 통일적인 지원 체계가 구축되는 등 비교적 순조롭게 준비 과정을 진행해 나갈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조직위원회는 인력 활용 체제에서도 진일보한 면모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조직위원회 설립과 동시에 사무처가 조직되었으며, 이후 준비 업무 진척과 함께 단계적으로 조직을 확대하면서 정부 각 부처로부터 인력을 파견받아 사무처를 운영하였다.

특히 3만 5,700명으로 추산된 회장 운영 소요 인력을 자체 채용하지 않고 조직위원회 임직원 외에 정부 지원요원, 단기요원 및 자원봉사자, 참가 기업 기관 및 각종 행사요원 등의 간접 관리 인력으로 충원하여 사후 인력 처리에 문제가 많았던 '88서울올림픽의 전철을 반복하지 않았다.

한편 대전엑스포´93이 범정부적인 국가 행사인만큼 정부 각 부처 및 기관은 인력 파견에서부터 직접적인 참가에 이르기까지 당 기관에 해당하는 사안을 직간접적으로 담당해 조직위원회의 지원 체계로서의 역할을 순조롭게 수행하였다.

회기 중에도 각 유관 기관은 상황조정 대책회의를 구성하여 운영 기간 중 발생가능할 모든 상황의 처리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협의체로 운영하였으며, 조직위원회의 위기관리 능력이 제고되고 개장 이후 특이 사항이 발생하지 않아 전체회의는 임무를 종료하였다. 다만 상황조정 대책회의의 구성 기관들은 개별적인 협조 지원으로 대전엑스포´93을 성공리에 끝마칠 수 있게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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